올해부터 구에서 통합 운영키로…직접 안전 교육도 받아
오전 8시부터 10시…아이들의 보행 안전 등 책임
오전 8시부터 10시…아이들의 보행 안전 등 책임
최근 중구는 올해 위촉된 안전지킴이 57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유관기관으로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중구의 경우 오래된 골목들이 많아 좁거나 비탈길 등 운전자가 아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가 적지 않다. 안전지킴이들은 아무래도 해당 지역의 지형지물과 차량 이동량 등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한 경향이 있다.
이날 위촉된 안전지킴이 57명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초등학교 근처를 지키며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진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전지킴이로 운영이 변경된 이후 녹색어머니회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동에서 자체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다 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며 “더 많은 인력풀을 확보하고 각자에게 책임감도 더 부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구에서 통합해 모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만 2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중구민이면 누구나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고 고용 및 산재보험도 가입해 준다고 밝혔다.
유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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