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시민체전’서 소중한 생명 구해 귀감… 진정한 체육인이라는 평가
김경희 팀장‧곽민정 지도자, ‘당뇨 쇼크환자’ 전문구조대에 인계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대처해
김경희 팀장‧곽민정 지도자, ‘당뇨 쇼크환자’ 전문구조대에 인계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대처해
중구체육회(회장 유승철, 이하 체육회)가 최근 열린 ‘2023 서울시민체전’에 출전해 종합순위 전체 9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체조‧배드민턴‧골프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고 좋은 성적을 얻었으며, 이 외에도 족구‧제기차기‧고스톱‧협동바운스‧단체줄넘기역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선수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경기 결과도 결과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욱 더 빛난 것은 생활체육인의 참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골프퍼팅장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중구체육회 김경희 팀장과 곽민정 지도자의 발 빠른 응급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체육회에 의해 알려졌다.
김경희 팀장과 곽민정 지도자는 전문구조대에게 인계되기 전까지 아주 긴박한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처해 당뇨 쇼크로 쓰러진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후송시켜 진정한 의인이자 체육인으로서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팀장과 곽 지도자는 “오롯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응급환자를 살려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몸돌 바를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승철 중구체육회장은 “우리 중구체육회 김경희 팀장님과 곽민정 지도자님의 선행이 모든 중구민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한다. 정말 의로운 일을 하셨다. 같은 체육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칭송했다.
유정재 기자
저작권자 © 중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