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특별시 중구 훈련원 공원 일대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고광재)이 운영하는 서울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하 서울 안실단)은 6일 서울특별시 중구 훈련원 공원 일대에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7월 30일 기준으로 전국 온열질환자는 1,100명 이상 발생하였다.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서 정부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퀵서비스·배달 등 이동노동자는 업무시간 대부분을 그늘이 없는 도로에서 보내기에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상황이다.
서울 안실단과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사)퀵서비스협회가 함께 실시한 이번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은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동노동자 약 500여 명에게는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쿨키트와 시원한 음료, 타올 등 각종 물품도 배포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고광재 본부장은“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이동노동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교통량도 많아 폭염 속 야외 활동이 잦은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규칙적으로 쉬기 어려운 업무적 환경이겠지만 물·그늘(휴식)·바람이라는 핵심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이동노동자들에게 당부했다.변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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