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지방자치연구소·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공동 주최
한양대지방자치연구소·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공동 주최
  • 유인숙기자
  • 승인 2004.06.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식정부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지방정부의 전자화는 숙명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공동주최로 ‘지식 정부와 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제34차 지방자치 정책세미나가 지난 14일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신세계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향후 지식정부를 위한 유익한 토론의 장과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울리히 니만 한국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로간 정보를 교환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한국대표로 활동하게 되면서 독일과 한국 양국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영택 국무총리실 차관도 “한양대학교와 나우만 재단이 파트너쉽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환영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정보화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초일류 국가가 될 수 있다. 정보화야말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숙명적인 과제다”며 “특히 지방정부의 전자정부화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분권화를 위해서 중요하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제다. 독일과 한국이 서로 비교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축하했다.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 겸 지방자치연구소장인 박응격 원장이 ‘지식 정부와 지방자치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박 원장은 “지식행정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지금의 관료집단을 지식행정인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가에 정부 경쟁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의 사활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식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 경쟁력을 높여서 국익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자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나우만 재단과의 교류를 통해 필요한 지식과 경험의 교환과 협력이 증진되기를 믿는다. 선진국 모델의 답습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모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1분과 전자정부와 지방행정개혁은 윤재풍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허만형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전자정부의 발전과 지방자치단체’를 주제로, 한상우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교수가 ‘인터넷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혁’을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임익상 국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상옥 행정자치부 지역정보과장, 이충렬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팀장의 지명토론이 이어졌다. 제2분과 행정개혁과 민영화(아웃소싱)는 이규환 중앙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가 ‘지방자치단체 아웃소싱의 효과’를 주제로, 정재각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독일 행정개혁 - 포츠담시 사례‘를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종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한부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센터 소장의 지명토론이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