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적십자봉사단(회장 김옥순)은 지난 21일 신당5동 다산공원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연예인 공연을 펼쳤다. 이날은 신당5동적십자봉사단원들 뿐만아니라 신당6동 황학동 봉사단원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장을 봐서 만든 육계장과 김치 나물 떡 과일 등을 250여명의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또한 적십자봉사회 소속의 한사랑봉사회원들이 흥겨운 노래와 함께 흥을 돋구었다.김옥순 회장은 “사회가 발달할수록 노인 공경 의식이 쇠퇴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우리 주위에는 자식들과 함께 살아도 하루의 대부분을 홀로 지내시는 노인분들이 너무도 많다”며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이 정성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무병장수하시길 빈다”고 밝혔다.또 김 회장은 “이웃돕기 행사때마다 솔선수범으로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윤혜숙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장은 “중구 적십자봉사단 회원들은 어느 지역보다 뜻깊고 보람된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늘 감사하다. 특히 중구는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가 많은 곳으로 앞으로도 외로운 노인분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좀더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날은 박성범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성하삼 서울시의원 정수복 구의원 등도 참석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한편 신당5동적십자봉사단은 관내 결식아동 30명에게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봉사관의 지원을 받아 봄 방학동안 밑반찬을 배달해주고 영화관람과 놀이공원 나들이 봉사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