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화합 한마당 ‘남산골 전통축제’ 성료
구민 화합 한마당 ‘남산골 전통축제’ 성료
  • 김은하기자
  • 승인 2009.10.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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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경기 종합우승 필동 … 가수왕은 명동 대표 이현학

가을 정취가 가득한 10월,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지난 16일 열린 구민 화합의 한마당 ‘2009 남산골 전통축제’가 5천여 명의 중구민과 시민, 관광객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은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안희성 최병환 서울시의원, 김성수 중부소방서장, 남상만 중구문화원장, 지해경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 관내 직능단체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의 지역 내빈도 시민들과 함께했다.
전통아리수밴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으로 문을 연 축제에서는 관내 15개 동별로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의 복장을 차려입은 선수 및 응원단이 입장하는 길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졌다.
개막식에서 정동일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한 가을 축제 한마당도 즐기고 각 동을 대표해 뛰는 이웃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흥겨운 자리에서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향수를 마음껏 느끼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우리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에서 이 같은 전통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제는 중구민 뿐만이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축사를 전했다.
중구의회 김기래 의장도 “오늘 만큼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기는 한바탕 흥겨운 잔치마당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구민 모두가 화합된 모습으로 나날이 발전해나가는 중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진흥 문학 미술 음악 공연 체육 등 2009 중구문화체육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또한 한옥마을 광장에서는 각 동별로 선발된 선수들이 단체줄넘기, 석전놀이, 지게 릴레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다양한 민속 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이밖에도 구민들이 투호던지기, 물래젓기, 맷돌 갈아보기, 절구찧기 등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도 마련됐으며 본 무대에서는 사랑댄스, 버블 매직쇼,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구민들의 호응 속에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남산골 가요제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각 동 결선 진출자 15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으며 설운도, 김용임, 오승근 등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
대회결과 동별 민속경기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필동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신당4동 황학동이, 장려상은 회현동 을지로동 신당5동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2009년 중구 최고의 가수왕은 ‘좋은사람’을 멋지게 부른 명동의 이현학 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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