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를 빛낸 영광의 얼굴 선정
중구를 빛낸 영광의 얼굴 선정
  • 유인숙기자
  • 승인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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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상 수상자 확정 … CJ(주) 강증순 최향묵 박동수氏
 

봉사상 CJ(주)중구를 빛낸 영광의 얼굴인 2005 중구 구민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22일 구민상심사위원회를 열고 2005 중구 구민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영예의 수상자는 봉사상에 CJ(주), 효행상에 강증순 씨(신당2동), 장한어머니상에 최향묵 씨(신당2동), 모범청소년상에 박동수 학생(신당6동)이다.

효행상 강증순봉사상을 수상한 CJ(주)는 회사 내 홍보실에 사회공헌팀을 마련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확산 운동을 펼쳐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무의탁 결식노인과 차상위 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0년 전부터 회사 내 사랑의 손길 1000운동을 펼쳐 1계좌당 1천원씩 한달에 120여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장한어머니상 최향묵효행상을 받은 강증순(56) 씨는 2002년 남편이 위암으로 오랜 투병 후 사망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7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열심히 봉양해 오고 있다. 또한 신당2동 새마을부녀회에 가입해 지역사회의 궂은 일을 도맡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한 어머니상으로 선정된 최향묵(44) 씨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두 자녀와 친정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려서 뇌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최 씨는 첫째 아이 출산 후 간질증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애를 극복하고 두 딸의 교육과 생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범청소년상 박동수모범청소년상 수상자인 박동수 학생(19)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한편 학급회장을 맡아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인해 학원이나 독서실에 전혀 다니지 않고도 전교 3등을 유지해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이 남다르다.

한편 2005 구민상은 10월 5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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