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립극단 대망의 ‘첫 공연’
중구 구립극단 대망의 ‘첫 공연’
  • 정필원기자
  • 승인 2009.11.04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영걸 연출 ‘그 여자의 소설’ … 수익금 전액 기부
지난 7월 창단한 중구 구립극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총 5회에 걸쳐 창단공연을 갖는다.
창단공연으로 선정한 故엄인희 작가의 ‘그 여자의 소설’은 일제시대부터 6·25전쟁, 현대에 이르는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여 울고 웃는 가슴 찡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이며 1995년 서울연극제 공연 당시 전회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화제작으로 작가 특유의 섬세한 휴머니즘과 강영걸 연출의 연극미학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또한 중구 구립극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공연무대에 올릴 작품이기도 하다.
창단 공연의 연출을 맡은 객원연출가 강영걸은 1970년 연극 <버스 스톱>으로 데뷔해 우리 언어를 가장 잘 아는 화술의 대가로 유명하며 대한민국 연극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현장 연극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연출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중구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은 티켓링크에서 3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도네이션(donation) 티켓제도를 도입해 희망자에게는 관람료를 받으며 공연의 수익금과 기부물품 전액은 중구의 어려운 이웃인 차상위 계층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에 참가하는 구립극단 단원들 역시 어려운 제작 여건에도 불구하고 복지재단의 1% 기부운동에 참여한다.
한편 지난 7월 1일 창단된 중구 구립극단은 이광휘 단장을 중심으로 정대경 예술감독, 기획단원, 일반단원 등 1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 22-4, 10층 1001호(명동2가, 대한빌딩)
  • 대표전화 : 02-773-4114
  • 팩스 : 02-774-96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봉주
  • 명칭 : 서울중구신문명동뉴스
  • 제호 : 중구신문
  • 등록번호 : 다 02713
  • 등록일 : 1993-02-25
  • 발행일 : 1993-02-25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인터넷신문 명칭 : 중구신문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 52247
  • 등록일 : 2019-04-03
  • 발행인 : 변봉주
  • 편집인 : 변봉주
  • 중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중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7734114@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