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 충무아트홀 사장(오른쪽)과 이재섭 광희초등학교장이 산학협력 협정 체결증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충무아트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덜을 수 있게 됐다.
충무아트홀(사장 박민호)이 지난해 12월 24일 인근 광희초등학교(교장 이재섭)와 산학협력 제휴 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주말 및 공휴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희초등학교 운동장을 충무아트홀 관람객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충무아트홀은 기존 200대 가량의 주차공간 이외에 광희초등학교 운동장 내 100여대 가량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충무아트홀에서는 광희초등학교에 다양하고 특색있는 예술 프로그램과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광희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과정으로 충무아트홀의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클래식 및 오페라 예술DVD 자료를 공유한다.
이밖에 충무아트홀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무아트홀 박민호 사장은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부족했던 주차공간을 확보해 좀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