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아이넷 방송 주최 15명 열창의 무대
충남 계룡에서 올라온 양승현 본선진출자와 초대가수 설운도가 ‘갈매기 사랑’을 함께 부르고 있다.
트로트 가수의 꿈을 가진 예비 스타들의 경연무대인 ‘제1회 대한민국 트로트가요제’ 본선대회가 지난 23일 중구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중구와 성인가요 전문채널 아이넷방송이 주최한 이번 대한민국 츠로트가요제 본선은 ‘서울·경기·강원·인천’, ‘대전·충청’, ‘광주 전라·제주’, ‘대구·경북’, ‘부산 울산·경남’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한 각 3명씩 총 15명의 본선진출자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설운도, 배일호, 박일준, 하동진, 소명, 강진, 현숙, 한서경, 박진도, 김용림, 왕소연 등 최고의 트로트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본선진출자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등 분위기를 돋웠다.
트로트가요제가 열린 구민회관을 가득 메운 1천여명의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따라 부르고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대중음악의 메카이며 ‘가요인의 거리’를 선포한 중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중구는 한국 대중문화의 발상지이자 대중음악의 메카였던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했던 옛 스카라극장 주변을 문화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명보극장 앞에서 ‘가요인의 거리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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