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구청장배 및 연합회장배 자전거 대회가 지난 10일 장충단공원에서 개회식을 갖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구자전거연합회 임태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인 자전거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자전거 활성화와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질서정연하게 자전거를 타는 회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자전거타기 생활화로 국민 건강 증진과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중구자전거연합회 회원들의 활동에 구 차원에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이영달 회장도 “교통난과 초유의 고유가로 시달리고 있는 구민들에게 건강과 함께 밝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대회가 회원들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고 화합과 단결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대회는 단체상과 남자부, 여자부, 중등부, 초등부, 유치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 우승은 정연신 씨가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박연수 씨가 1위로 골인했다. 유아 세발자전거 대회에서는 서기수 어린이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은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