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주민들의 일자리 확충과 서민생활안전을 도모키 위해 추진하는 재정 조기집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26일 밝혔다.
중구는 올해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전년도 수준인 70%를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5% 상향조정하여 조기집행 대상사업 예산액 1,621억원 중 75%에 해당하는 1,21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그 중 45%에 해당하는 720억원을 3월까지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 목표 60%에서도 15%나 웃도는 수준이다.
이미 지난해 중구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목표액 1,268억원 중 120.1%인 1,523억원을 집행하여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으며 서울시에서 실시한 조기집행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되어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조기집행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중구는 조기집행 T/F팀을 구성하여 전 부서의 사업예산을 철저히 분석해 482개의 사업리스트를 작성하여 매주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월별·분기별로 목표관리를 통해서 집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매주 부구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매월 1회 구청장 주재로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 경과를 꼼꼼히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계약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입찰공고시 공고문에 기재, 낙찰업체의 선급금 청구를 적극 유도하고 채권 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착공과 동시에 선금을 지급하고 기성검사가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30일 간격으로 기성대가를 지급한다.
예산 집행 절차도 간소화하여 시급성이 있는 신규 사업 등은 입찰공고 기한을 현행 최단 7일 이상에서 5일 이상으로 단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