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로 문화재 경호 나선다
최첨단 시설로 문화재 경호 나선다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3.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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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목조문화재 7개소 화재관리·경비 강화

관내에 위치한 주요 목조문화재에 최첨단 시설을 설치해 완벽한 경호에 나선다.

중구는 주요 목조문화재에 대하여 CCTV와 화재발신기, 불꽃감지기 등 화재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첨단 화재소방시설과 경비시설을 설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사적 제157호인 환구단, 사적 제10호인 광희문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성제묘, 관성묘, 와룡묘, 경희궁 숭정전 등 시지정문화재 4곳, 등록문화재인 경운궁 양이재 등 총 7개소로 국비 5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2월 5일에 설치를 완료했다.
불꽃감지기 및 열감지기 등 화재감지시설은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를 자동적으로 감지하여 경보를 울리는 시설이다.
특히 첨단 장비인 불꽃감지기는 화염에서만 발생하는 파장 등을 신속히 감지하여 자동으로 발신되는 장치로 화재 발생 시 인근에 있는 소방서가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올해는 국비 및 시비 5억원을 지원 받아 환구단과 약현성당에 상수도 소화전을 설치한다. 그동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약현성당에는 CCTV도 설치한다.
환구단과 광희문에는 첨단 화재탐지시설과 방범 CCTV 등이 설치된 문화재 경비초소를 국·시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11일에 설치 완료했다.
새로 설치된 경비초소는 주변 문화재와 잘 어울리면서도 눈에 띄지 않도록 돌담회색으로 건립되었으며 특히 광희문 초소 지붕에는 옥상조경에 많이 쓰이는 잔디를 식재하여 문화재와 조화를 이루도록 꾸몄다.
종전의 경비초소는 2008년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급히 설치된 임시초소로서 근무여건이 열악하여 한여름이나 겨울철에 24시간 경비 근무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중구 내에는 덕수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11개소를 비롯하여 시 지정 문화재 19개소, 등록문화재 9개소 등 총 39개소의 지정문화재가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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