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2010년도 제2차 추가경정사업예산을 편성하여 지난 15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4일 정부에서 지역일자리를 하반기에 3만개 이상 만들기로 공식 발표함에 따라 중구도 정부시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은 총 160억원 규모다.
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창출사업과 국·시비 매칭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예산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또한 국정과제인 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편성해 놨다.
이번 예산에는 그동안 경상적인 경비인 사무관리비와 행사성 경비 등 예산 효율화를 통해 10% 절감한 12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절감한 2010년 공무원 복지포인트 인상분 6억9천800만원을 포함했으며 총 예산액에는 변동 없이 기존예산을 경정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일자리 창출 분야 12억원 △교육 분야 14억9천만원 △복지·보건 분야 50억7천700만원 △공원 분야 13억2천만원 △도시계획·도로 분야 40억7천900만원 △문화체육 분야 23억9천500만원 △행정 분야 4억8천700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 제출과 관련하여 중구의회에서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