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대비 6월 14일까지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중부경찰서 박노현 서장과 직원들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을 하고 있다.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탈법 선거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2일 경찰서 1층 수사과 지능팀 사무실 앞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업무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6월 14일까지 운영되는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에는 선거전담반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하며 비상단속체제를 유지한다.
관내에서 금품향응 제공, 사전선거운동, 선거폭력 등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불법선거에 대한 신고가 들어올 경우 현장출동 등 초동조치에 나서는 한편 중구선거관리위원회와 정보교류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감시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최근 트위터 유저를 비롯한 인터넷상 불법 정치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이버 공간에 대한 순찰·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중부경찰서 박노현 서장은 “선거사범을 방치할 경우 나중에 더 커다란 범죄로 확대될 수 있다. 무엇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는 앞으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일이므로 경찰이 앞장서 엄정한 공직선거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불법선거사범 단속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와 관련해 불법행위를 발견한 경우 112 또는 중부경찰서 수사과 지능팀(☎2277-5677)으로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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