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한 명의 유권자가 모두 8장의 투표용지를 교부 받아야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적화)는 유권자 1인당 8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는 만큼 투표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용지를 4장씩 두 차례에 나눠 교부하고 투표용지 색상도 백색 등 4가지로 구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유권자가 투표소에 도착하면 1차로 교육감, 교육의원, 지역구서울시의원, 지역구구의원선거의 투표를 먼저하고 2차로 시장, 구청장, 비례대표서울시의원, 비례대표구의원선거의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용지 색상은 1차와 2차 모두 백색·연두색·하늘색·계란색 4가지이나 너비를 7.5cm와 9cm 2가지로 구분했다.
또한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무관한 선거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정당 관련성이 뚜렷한 단체장선거, 비례대표의회의원선거와 구분하여 투표하도록 했다.
투표용지 상단에도 ‘교육감(교육의원)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주의문구를 인쇄하여 정당관련성에 의한 선거결과의 왜곡현상을 방지할 계획이다.

유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