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하위 80% 무상보육 확대’ 공약 제시
‘소득하위 80% 무상보육 확대’ 공약 제시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3.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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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 ‘안심교육, 안심보육’ 정책발표 기자회견

나경원 국회의원이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회의원이 분야별 공약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돌입했다.
나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두 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Safe Seoul Project’의 일환으로 ‘100% 안심교육, 100% 안심보육’을 발표했다.
나 의원은 “소득하위 80%까지 무상보육을 확대하고 연령별, 소득별 차등 지원을 없애고 소득 하위 80% 이하는 모두 전액 지원해 당정이 추진하는 소득 하위 70% 무상보육보다 더 확대된 보육지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형어린이집과 관련하여 나 의원은 “성과도 있었지만 문제도 많았다”며 “2009년 서울형어린이집에 지원한 57억원의 환경개선비 중 현판, 간판 설치비로 44.8%인 25억5000만원, 실내외 도색비로 12%인 6억8000만원이 쓰이는 등 실제 보육시설 환경개선비가 아닌 서울형어린이집 브랜드 알리기 사업에 대부분이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안심교육을 위해 나 의원은 현재 800억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서울시 교육예산을 1600억원으로 2배가량 늘리는 한편 △방과후 활동 활성화 △고교선택제 △교장공모제 △교원평가제 등의 교육개혁에 인센티브를 도입해 교육의 질 향상과 학력 격차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나 의원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위해 집단 등하교 당번제 실시, 지역 내 은퇴자·희망근로사업자 투입, 학교·학부모·자원봉사자와의 연계 등을 제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치안 취약지역에 전의경을 배치해 아이들의 안전을 100%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나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우리정치가 보다 즐겁고, 유쾌하고, 세련되고, 품위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당 안의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보듬어갈 수 있도록 포용력 있고 배려가 있는 세심 경선을 하겠다. 당원이 중심이 되는 경선, 서울시민의 삶을 개선할 정책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경선,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클린 경선, 당의 지지기반과 승리 가능성을 배가하는 플러스 경선을 하겠다”고 경선 참여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나 의원은 안명옥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이두아 의원을 대변인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캠프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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