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부처 서울시장 선거 본격화
지방선거 승부처 서울시장 선거 본격화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4.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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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5월 3일 김충환·원희룡·오세훈·나경원 후보 경선

민주당 한명숙 이계안 2파전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
민노당 이상규 시당위원장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출격

6·2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이자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 여야 각 당이 후보 선출 경선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오는 5월 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경선을 벌인다.
당초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영결식과 예비후보들의 경선 연기 요청에 따라 지난 25일 공천심사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5월 3일로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김충환 의원, 기호 2번에 원희룡 의원, 기호 3번에 오세훈 시장, 기호 4번에 나경원 의원으로 결정했다.
경선은 당원 및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경선을 통해 치러진다. 대의원, 일반당원 및 책임당원, 일반국민의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반영하여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가 지난 21일 출마선언을 해 이계안 전 의원과 맞붙게 됐다.
김성순 의원은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지난 22일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21일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중심의 휴먼 서울, 사람 사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화려한 이름으로 서울의 겉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서울시민의 삶은 고단했고 한숨과 눈물은 깊어졌다”며 “겉만 바꾸고 속은 상처로 병들어가는 전시행정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계안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아이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고 청년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역동적인 서울, 사회적 약자도 당당할 수 있는 열린 서울, 충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서울, 작은 부자들이 많은 활력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서울 중구지역에 출마하는 민주당 예비후보들과 함께 박형상 중구청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선출과 관련하여 지난 23·24일 양일간 후보를 공모하고 경선방식으로는 100% 국민여론조사경선을 확정한 바 있다.
자유선진당은 지상욱 대변인을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변인인 지상욱 씨를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지 대변인은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이다.
지상욱 대변인은 지난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화려한 약속, 허황된 말이 아니라 기본에서 시작하겠다. 4년짜리 개발이 아닌 미래의 100년 서울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지난달 21일 백범기념관에서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이상규 시당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상규 시당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수락연설에서 “촛불과 용산, 쌍용의 눈물을 되새기며 노동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 이번 지방선거는 2013년 권력 재편기를 앞둔 중차대한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지난 1월 3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노회찬 대표를 시장 후보로 결정했다.
노회찬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 수락연설에서 “지방선거의 중심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통해 진보신당을 뿌리내리고 서울시청에 입성하겠다. 보편적 복지와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을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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