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 특별 인터뷰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 특별 인터뷰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6.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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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을 바탕으로 서울특별구 중구 실현”

민선 제5기 중구청장으로 민주당 박형상 후보가 당당히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는 선거 개표가 시작된 지난 2일 저녁 9시 무렵부터 승리를 예감했다.
민주당 박형상 후보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장충동 선거사무소에는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과 많은 지지자들이 함께했으며 당선이 확실시 되자 환호와 함께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공천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표밭을 일궈온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가 선거 기간 동안 꾸준히 선전해 이번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는 “기쁘다. 주민들의 고른 지지를 받아 중구청장에 당선되어 무엇보다 감사하다. 중구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지 않고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통해서 중구를 새롭게 디자인해 나갈 것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당선과 관련하여 박 당선자는 “공천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단수추천을 받고도 2주 동안 제대로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활동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거 기간 동안 자신감을 점점 회복할 수 있었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밀착형 후보, 주민 친화적 후보였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거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 박 당선자는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약 사항 하나 하나 단계적으로 임기 중에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중구는 인구대비 예산집행이 전국 1위이고 서울시 25개 구 중 재정규모는 네 번째 이지만 그 화려함 뒤에 여러 가지 면에서 서울의 촌에 불과한 상황이다. 강남 3구에 버금가는 서울특별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교육과 보육 중구,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중구 만들기와 도서관 특구를 우선 정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구립 어린이집 확충과 민간 보육시설 확대, 동별 24시간 보육시설 건립 △중구 학부모교육포럼 조성, 중구 소나무 장학기금 육성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 급식 실시, 중구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설립 △중구 일자리 만들기 본부 신설, 사회적기업 육성 △재래시장 활성화 △중구예술나눔 운동, 중구 체육정보 통합사이트 구축 △가족효 운동, 경로문화당 개편, 24시간 탁노소 추진 △1개 동 2개 작은 도서관 건립 △분야별 전문 도서관 특구 조성 △투명행정·책임행정 구현 △생활정치·생활행정 추구 등을 약속했다.
박 당선자는 “대한민국의 수도 상징인 서울의 중심 중구가 잘 되면 대한민국이 잘 된다는 신념 아래 선진행정 실현을 통해서 행정 선봉구 중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원칙을 위주로 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주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안정된 구정운영을 통해서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중구의 비전을 펼쳐 나가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는 구청장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박 당선자는 “4년 후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구청장, 낮은 자세로 선거 전·후가 똑같은 구청장이 될 것이다. 주민과 항상 접촉하면서 모든 일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중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의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문희숙 여사는 “주민 여러분의 소리를 잘 듣고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겠다. 선거 기간 동안 주민들을 만나면서 ‘선거 끝나면 다 똑같던데’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이번 한 번만 더 믿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불편한 부분, 못 마땅한 부분, 또 칭찬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얘기해 달라. 가감 없이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상 그는 누구인가?

민주당이 선택한 박형상 중구청장 후보가 민선 제5기를 이끌어갈 중구청장으로 당선됐다.
1959년 8월 21일 전남 장흥에서 출생한 그는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장흥초등학교, 장흥중학교를 거쳐 광주 제일고등학교,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한 그는 1989년 변호사를 개업한 후 1년 뒤인 1990년 중구에서 무료법률 상담봉사를 시작하면서 중구와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중구에 거주하고 있다.
20여년 동안 중구에 거주하면서 그는 중구민을 위해 중구청 법률고문을 비롯해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 중구 선거관리위원, 중구문화원 이사, 중구문학회 이사, 장충산악회 회장으로 두루 활동하면서 중구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중구전문가로 통한다.
중구에서 세 자녀를 낳고 길러온 학부모로서 장원중학교 명예교사, 학원폭력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교육과 보육정책에도 남다르게 관심이 높다.
항상 청렴한 자세를 잃지 않은 그는 어려운 이들의 편에서 묵묵히 활동해 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언론분과위원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의 상담위원, 헌법재판소 국선변호인 등으로 활약하면서 시민의 권익을 지켜왔으며 중구민의 친근한 법률지기로도 유명하다.
언론자유 신장에도 큰 역할을 해 온 박 당선자. KBS·MBC·YTN 한국기자협회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중앙대 언론대학원과 언론재단에서 다양한 강의활동을 펼쳤는가 하면 한국기자상 한국보도사진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도 굵직한 활동을 많이 해왔다.
평소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박지성 선수를 좋아한다는 그는 개인의 영광보다는 팀의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박지성의 마인드를 배우고자 노력한다고 밝혀왔다.
현재 부인인 문희숙 여사와 슬하에 2녀 1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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