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의 전화번호가 오는 15일부터 전면적인 개편을 맞이하게 됐다.
중구는 행정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존 아날로그 전화시스템을 인터넷 기반의 고품질 디지털 통신망인 ‘인터넷 전화(IPT)’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완료하고 새로운 전화번호체계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인터넷전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구청, 구의회, 보건소, 동 주민센터의 기존 전화국번이 ‘3396’번으로 통일된다.
또 부서별로 전화번호를 새롭게 부여하여 전화번호만으로도 어떤 부서인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청의 새로운 대표 전화번호는 ‘3396-4114’다.
이번 인터넷전화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3천만원의 통신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1인 1전화 사용으로 행정전화번호 실명제, 발신자표시 서비스, 다자간 통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부서별 특화된 전화 연결음으로 각종 행사나 민원 안내 등 다각적인 구정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전화번호 변경으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전화번호 변경 안내 멘트와 자동연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서별 상세한 전화번호는 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gu.seou.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숙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