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문예원 이향숙 회원 제2회 여성조선 문학상 대상
한국여성문예원 이향숙 회원 제2회 여성조선 문학상 대상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06.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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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문예원 이향숙 회원(오른쪽)과 김도경 원장(왼쪽) 등이 시상식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문예원(원장 김도경) 소속 회원이자 중구 시울림에서 활동 중인 이향숙 회원이 제2회 여성조선 문학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여성조선 문학상에는 시 부문 105편과 에세이 부문 85편이 참가했으며 시와 수필 부문을 합쳐서 심사위원이 각각 추천한 16편의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 작품 가운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2회 대상은 이향숙의 ‘감자박스를 보낸다’가 선정됐다.
시 부문 우수상은 박희원의 ‘고등어 굽는 저녁’, 가작은 이춘영의 ‘연이 울다’와 노정남의 ‘허공의 탄생’이, 수필 부문 우수상은 김호정의 ‘화장하는 여자’, 가작은 이한나의 ‘민들레’와 조현숙의 ‘잠’이 각각 선정됐다.
제2회 시상식은 지난 3일 코리아나호텔 2층 프린스 룸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과 회원 등이 함께 참석해 축하해줬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향숙 회원의 ‘감자박스를 보낸다’는 오래 되어 싹이 난 감자와 늙어가는 세상의 어미들을 연결시켜 생성을 위한 사멸의 의미를 차분하게 성찰해  일상과 사물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향숙 회원은 “정말 이런 일이 나에게 생길 줄은 몰랐다. 너무 기쁘다. 시를 쓰면서 주부로, 엄마로 살아가는 똑같은 일상생활에 위로를 받게 됐다. 이 작품은 흔히 볼 수 있는 감자를 매개로 나로 인해서 가족에게 힘이 되는 삶도 가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썼다”며 “항상 애정 어린 관심과 도움을 주는 한국여성문예원 김도경 원장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도 열심히 시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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