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축제 16일 개최
중앙시장 주방·가구거리 축제 16일 개최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10.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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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 … 풍물공연·노래자랑·성금 전달 ‘푸짐’

각종 주방기구와 가구상가 등이 밀집되어 특화상권으로 형성된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거리 일대에서 황학동 중앙시장상인회(회장 고문식)가 주축이 되어 열리는 한마음축제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황학동 중앙시장 한마음축제는 지역 상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마음도 담고 있다.

 

특히 상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인근 주민들과도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상인회에서 불우이웃돕기 정기결연 지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물패의 길놀이가 마장로 영미상가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신명나게 펼쳐진다.

 

상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상가번영기원제와 팔도각설이 놀이마당, 진쇄각설이공연단 공연 등의 축하행사가 열린다.

 

상인 및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노래자랑 등으로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침체된 황학동 중앙시장에 활기를 넣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황학동 중앙시장상인회 고문식 회장은 “상가의 활성화를 기원하고 상인 및 주민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아 상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 축제를 계기로 좀 더 활기찬 중앙시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 회장은 “황학동 중앙시장의 주방기구·가구거리는 국내 최고 상권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관련기관 등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지역의 특화거리를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상인들도 보다 나은 친절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정기 후원 등의 활동도 꾸준히 열고 있는데 고 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상인회가 되기 위해서 모든 회원들이 뜻을 모아 나눔의 실천을 계속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서 상인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활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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