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행사 내달 11일까지 실시
신당노인주간보호센터 은빛사랑은 제3회 은빛사랑 가을운동회를 지난 21일 양평 용문 청소년수련원에서 입소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가을운동회는 어르신들의 신체 특성에 맞는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활동의 증진을 돕고 은빛사랑 가족의 단합을 위한 친선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은빛사랑 시설장인 홍기범 신부를 대신해 마리엘리사벳 수녀가 “어린 시절 운동회의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하나되는 마음으로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어 가자.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기에 전념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화합의 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박 터트리기, 50m 이어가기, 줄넘기, 물 풍선 바구니 넣기, 릴레이 경주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 참여한 어르신들이 흥겨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헬륨풍선에 각자의 소망을 담아 날리는 희망의 풍선 날리기 코너도 특별히 마련해 드높은 가을하늘에 띄워 보냈다.
한편 은빛사랑에서는 아나바다 행사를 11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이 행사와 관련해 의류 가방 신발을 비롯한 기타 생활용품 등 후원 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은빛사랑(☎2238-994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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