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년 경찰의 날 특집
제65주년 경찰의 날 특집
  • 유인숙기자
  • 승인 2010.10.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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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에게 희망과 감동 주는 따뜻한 경찰 구현”

중부경찰서·남대문경찰서 지역 밀착형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


■ 경찰의 날 제정

오는 21일이면 제65주년 경찰의 날을 맞게 된다.

경찰의 날은 1948년 10월 21일 미군정으로부터 경찰의 운영권을 이양 받아 경찰권 회복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암살되자, 한일합병에 반대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항쟁을 진압할 목적으로 우리의 경찰권을 일제의 통감부가 장악했다. 이후 1910년 6월 테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 통감과 박제순(朴薺純) 총리대신이 경찰권 위탁각서를 작성함으로써 경찰권이 일제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의 모든 경찰은 일제가 설치한 경무총감의 관할 하에 속하게 되었고, 일본 헌병이 증원되면서 일제시대 악명 높던 헌병경찰제도가 시행됐다. 또한 경찰권을 빼앗긴 다음에도 일제에 경찰의 유지비로 250만원을 부담했다.

 

8·15 해방 이후에는 미군정청의 경무부가 경찰업무를 담당했고, 서울에 수도경찰청, 지방에 관구(管區) 경찰청이 설치되어 치안을 유지했다.

미군정은 중앙집권적이고 관료적인 일제 경찰의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 영국과 미국의 경찰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일제의 경찰간부들이 거의 유임되어 일제경찰의 성격이 그대로 이어졌다.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비로소 미군정으로부터 경찰권을 이양 받은 정부는 내무부에 치안국을 설치하여 국립경찰제도를 확립했다.

 

이와 같은 경찰권 이양을 기념하기 위해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면서 10월 21일을 경찰의 날로 정했다.

경찰의 날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전(全) 경찰공무원 및 관계관이 참석, 민주경찰의 사명감 고취에 관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경찰 표창규정에 의해 현저한 공적을 세웠거나 국가이익에 기여한 경찰 공무원에게 표창을 한다.


■ 서울중부경찰서

서울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는 1907년 한국 최초로 세워진 본정경찰서로 설립, 1947년 중부경찰서로 개칭된 전통과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경찰서로 서울의 중심 경찰서로 불린다.

 

현재 충무파출소, 을지로3가 파출소, 장충파출소, 을지지구대, 광희지구대, 신당파출소, 황학치안센터, 무학치안센터, 약수지구대, 신당2치안센터를 운영 중이다.

 

중부경찰서는 동대문 등 서울의 중심상권을 비롯해 신당동 주택 밀집지역에 이르기까지 중구 면적의 2/3에 해당하는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지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협력 유관단체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전한 지역치안을 유지하고 최상의 경찰행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적인 치안협의체인 경찰발전위원회가 양형민 위원장을 위시로 활동 중이다.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하게 담당하고 있는 자율방범연합회도 왕옥균 회장 이하 대원들이 각 지역별 지구대를 중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보안협력위원회도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전·의경들의 푸근한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부전의경어머니회도 빼 놓을 수 없는 유관단체로 전·의경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꼼꼼한 보살핌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퇴직경찰관들의 모임인 경우회,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육성회, 초등학생들의 안전 지킴이 녹색어머니연합회와 도로 위의 파란 신호등 모범운전자회, 지역 치안의 자문 역할을 담당 중인 생활안전연합회,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집회시위자문위원회 등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서울남대문경찰서

서울남대문경찰서(서장 이상철)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1959년 10월 국립경찰 제14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대통령령 제1522호로 공포되어 같은 해 11월 25일 개서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서울역파출소, 태평로파출소, 남대문파출소, 명동파출소, 중림파출소, 회현파출소, 서소문파출소를 운영 중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치안행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남대문경찰서는 경제, 문화, 언론 및 유통이 집중되어 있고 퇴계로·을지로·남대문로 등 간선도로, 남대문시장과 대형백화점 등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경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치안서비스의 질적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유관기관의 활동도 눈에 띤다.

 

대표적으로 경찰발전위원회는 김시길 위원장 김시길을 위시로  경찰 치안행정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함과 동시에 주민과 경찰의 유기적인 협력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을 지킨다는 굳은 신념으로 활동 중인 자율방범연합회도 주민 밀착형 치안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의경들에게 따스한 보살핌을 전달하고 있는 남대문전의경어머니회도 전·의경들이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사)청소년지도육성회 남대문지구회에서는 매년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소년소녀 가장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퇴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재향경우회, 어린이 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녹색어머니회, 교통 봉사의 달인인 모범운전자회, 경찰서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보안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보안협력위원회 등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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