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울창하여 학들이 많이 서식해 백학동이라 불린 신당5동에서 주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인 2010 백학마을축제가 지난달 28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백학마을축제는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식)가 주최하고 중구청과 백학상가번영회가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 정호준 위원장, 중부경찰서 박노현 서장,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조영훈 허수덕 의원 등의 지역내빈과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진, 직능단체장, 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백학마을축제추진위원장을 맡은 김명식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001년부터 백학이 서식했던 마을의 전통을 잇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백학축제를 열고 있다. 앞으로 매년 성황리에 축제가 개최될 수 있기를 주민 모두가 기원하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희망과 사랑, 행복의 살기 좋은 마을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백학마을이라는 좋은 고장에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주민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면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도 “다양한 볼거리와 웃음이 넘쳐나는 백학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원한다. 중구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중부경찰서 박노현 서장은 “그동안 불법찻집 문제와 청소년 위해환경 정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최강선 의원은 “축제를 통해 화합의 장이 될 것”을, 중구의회 소재권 의원은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을 기원했으며, 중구의회 조영훈 의원은 “이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손잡고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했다.
식전행사로 신당5동 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찍한 재롱잔치에 이어 민요공연과 신당5동 풍물패의 풍물한마당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마을축제 한마당에서 명국환 안정애 고영준 혜진 나경 김영숙 노성일 심미순 등 초대가수 공연과 주민 백학가요제, 행운권 추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링 던지기와 가훈 써주기도 마련했으며 축제에 참여한 어르신 등에 점심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