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의 솜씨자랑 한마당이 열렸다.
중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에서는 제8회 작은 나라 예쁜 나라의 효 사랑 나눔 큰잔치를 지난달 30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송희 부의장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과 관내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3층과 4층 강당을 가득 메웠다.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이경일 회장은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질서를 지키고 서로 돕고 양보하는 마음을 길러주고자 매년 마련하고 있다. 씩씩하고 튼튼하고 사랑스러운 어린이를 둔 가장 행복한 부모들이 여기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지 않도록 해주고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자 미래의 꿈이다. 더욱 더 사랑으로 기르고 가르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보육비 걱정 없이 우리의 아이들을 마음놓고 키울 수 있도록 예산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사랑이 넘치는 자리인 것 같다.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통해서 꿈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작은 가슴과 작은 몸짓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함께 호흡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발표회에서는 관내 18개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전무용부터 창작율동, 코믹 창작극, 영어율동, 핸드벨 연주, 깃발춤, 태권무, 치어댄스, 바이올린연주, 합창 등 독특한 작품과 장르를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당1동어린이집의 경우 임신부터 출산, 결혼 등 인생의 일대기를 코믹하게 재현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사랑 나눔 큰잔치에 참여한 학부모 등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기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