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과 직장인 대상 무료 문화공연 풍성
중구민과 직장인 대상 무료 문화공연 풍성
  • 유인숙
  • 승인 2010.11.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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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극단 ‘학문외과’ 실버뮤지컬단 ‘아름다운 인생’ 정기공연
가을의 끝자락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중구의 대표적 문화예술단체인 중구구립극단(단장 이광휘)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오후 8시에 정기공연을 펼친다.

이번 정기공연 작품은 이기인 작가의 ‘학문외과’다.

이 연극은 병실을 배경으로 박복녀, 최춘자, 조수진, 사라정 등 20대부터 70대까지 치질환자 4명이 벌이는 갈등과 화해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정대경 연출로 중구구립극단 단원 5명과 객원전문배우 3명 등 모두 8명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배우들이 실감나는 치질환자 연기를 위해 신당3동에 위치한 항문전문병원인 송도병원 항문외과를 직접 방문해 전문의에게서 치질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치질환자들과 인터뷰를 갖는 등 열의를 아끼지 않았다.

중구민과 중구 소재 직장인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일반인은 티켓링크에서 3천원에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관객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과 티켓 판매료 등의 공연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구립극단은 연극배우인 이광휘 씨를 단장으로, 연출가겸 명동 삼일로창고극장 대표인 정대경 씨를 예술 감독으로 해서 지난해 7월 1일 창단됐다. 창단공연으로 고 임인희 작가의 ‘그 여자의 소설’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한편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의 첫 공연이 17일과 18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공연 작품은 이주영 작가의 창작뮤지컬 ‘아름다운 인생’이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실버세대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노인들의 삶에서 최고 가치가 돈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과연 돈이 많으면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공연은 김숙희 연출로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 단원 5명과 객원전문배우 2명 등 모두 7명이 출연한다.

중구구립실버뮤지컬단은 지난해 7월 1일 창단해 ‘오래된 시냇가’를 창단공연으로 올려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정기공연에는 문화소외계층인 경로당 회원들과 학생,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장애인들을 17일과 18일 각각 초청해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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