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에서 맹활약 중인 12개 직능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용곤)는 지난 10일 명동 LCI 웨딩홀에서 직능단체 합동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현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 회원들의 한 해 동안 노고를 위로하며 새해 힘차게 전진하자는 의미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에는 박형상 구청장, 나경원 국회의원과 회현동 출신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황용헌 구의원, 최강선 시의원 등의 내빈도 참석해 회원들과 함께했다.
한 해 동안 회현동을 빛내고 행복더하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GS건설(주) 자이사랑나눔봉사단 최태열 부장, CJ제일제당(주) 성우현 부장, 롯데건설(주) 김창환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회현동 주민자치위원회 황용곤 위원장은 “회현동의 직능단체가 하나 되는 날이다. 서로에게 감사하고 칭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회현동은 어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어질다는 것은 남을 먼저 생각하는 덕을 베푼다는 의미”라며 “회현동의 발전을 위하고, 주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봉사했으며 내년에도 더 큰 봉사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형상 구청장은 “중구는 높은 빌딩 뒤에 어려운 주민들이 많은데 회현동에서 그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맙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면서 복지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자치회관이라고 생각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회현동은 마음이 따뜻한 곳인 것 같다. 도심 한복판에 회현동처럼 정을 나누는 동네가 없다. 어디에 가든지 늘 회현동을 자랑한다. 남산 고도제한 문제나 횡단보도 이전 등 회현동을 위한 숙제도 열심히 풀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도 “직능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합동 송년회를 여는 이색적인 행사이다.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았으며 가슴의 짐을 다 털어내고 좋은 새해를 맞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회현동 출신 중구의회 황용헌 의원도 “올 해도 함께해서 감사했다.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난타 공연과 설장구 팀의 안대미맞춤 공연, 스포츠댄스팀의 신명나는 스포츠댄스로 흥겨움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