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66주년을 기념하는 시·서화전 개막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66주년을 맞아 탄생지인 중구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충무공을 주제로 한 시·서화전도 열렸다.
충무공 이순신 시·서화 초대전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27일에는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과 이혜경 중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사)성웅이순신연구소 이인섭 소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충무공 시·서화전을 준비해 온 (사)성웅이순신연구소 이인섭 소장은 “충무공은 구국의 큰 별이자 성웅이다. 그런 성웅의 탄생지인 중구에서 7년째 성웅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시문을 전시하고 책자로 만들어 많은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소장은 “현 시대를 비춰보면 충무공 정신을 이어받고 부흥 시키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생각된다. 이는 남북통일의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 김장환 위원장은 “충무공의 서화를 통해서 구민화합을 유도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충무공 탄생을 경하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교육관이나 기념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내년부터는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해서 서화를 통해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중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도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필요하다고 동감한다. 앞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연구와 행사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서화전을 축하했다.
서화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애국ㆍ애족정신 및 호국사상을 담은 작품과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시문으로 만든 작품, 한글ㆍ한문ㆍ서각ㆍ판화 등 예술적 서화작품 등 총 100여점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