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새마을 부녀회, 김장김치 행사
필동새마을부녀회(회장 신임정)에서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지난 10·11일 필동경로당에서 가졌다.
필동새마을부녀회 신임정 회장은 “직접 배추를 심어 200여포기 정도 수확했다. 필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벌레도 잡고 열심히 가꿨다”며 “정성 들여 수확한 배추를 좀더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어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 회장은 “배추를 뽑고 절이고 양념을 만드느라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수고가 많았다. 배추와 함께 쪽파와 갓 등도 직접 심어 가꾼 최상의 재료로 어르신들께 올 겨울 김장김치를 선물하게 됐다”며 “최근 김치파동으로 배추 값이 많이 올라 어려운 살림에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500여포기 정도 심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필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직접 심고 가꿔 만든 김장김치 200여포기는 필동경로당과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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