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생활체조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8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배 생활체조 경연대회가 지난 25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백발 어르신들까지 형형색색의 화려 복장을 차려입은 관내 생활체조 동호인들과 응원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김영선 의원, 중구생활체육회 이경우 회장을 비롯한 단위연합회장 등 지역내빈도 참석해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
생활체조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생활체조연합회 임원 및 각 동 주민자치센터 지도강사 등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중구생활체조연합회 문재영 회장은 “이번 대회가 우정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생활체조인의 긍지를 살려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 회장은 “음악과 낭만이 가득한 생활체조는 에어로빅, 재즈, 힙합, 벨리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분야별로 각자 취향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생활체조를 통해 건강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볼거리가 가득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조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구민의 체력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체조 발전에 든든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구생활체육회 이경우 회장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크고작은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중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효자종목인 생활체조 동호인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경연대회에 앞서 화려한 시범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총 14개 팀이 참가해 에어로빅, 방송댄스, 벨리댄스, 한국무용, 민요 등 다양한 분야별로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결과 중구청장상은 신당2동주민자치센터A팀이, 연합회장상은 신당6동주민자치센터팀이 거머줬다.
또한 댄스체조부문 실행상은 장충초등학교A와 신당4동주민자치센터, 기술상은 충무아트홀, 안무상은 회현체육센터, 연출상은 우리문화원, 창작상은 라비아벨리댄스, 화합상은 장충초등학교A, 연출상은 황학동주민자치센터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민속체조부문에서는 기술상에 광희동주민자치센터팀, 연출상에 약수복지관B팀, 화합상에 신당2동주민자치센터B팀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