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委·직능단체 합동 5개 경로당 점심 대접
신당3동 소재 5개 경로당에서는 지난 22일 한방재료로 우려내 끓인 진국 삼계탕 냄새가 가득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신당3동 어르신들을 위해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효실천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약수경로당, 동호경로당, 남산타운제1·2·3경로당을 방문해 일제히 삼계탕 파티를 열었다.
이날 잔치를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직능단체 회원들은 하루 전날 삼계탕 재료와 수박 등을 직접 구입했으며 몸에 좋은 각종 한방재료를 넉넉하게 넣고 정성을 가득 담아 한방삼계탕을 끓였다.
각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 총 200여명을 위해 직능단체 회원들이 경로당 별로 조를 이뤄 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삼계탕 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나경원 국회의원과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이혜경 의원 등도 5개 경로당을 빠짐없이 돌며 안부를 챙겼다.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 이병덕 부위원장은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끝나자마자 무더위가 찾아와 어르신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삼계탕을 맛있게 드셔서 안심이 된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내 부모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맛있는 삼계탕 덕분에 올 여름은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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