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3시까지 구청광장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의 경우 먼지 등에 따른 호흡기 기능저하로 결핵 발병 및 전파가 쉬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현재 중구에는 1천127개소의 인쇄업소에 4천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인쇄업 종사자가 많은 중구는 결핵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매년 결핵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광장에서 ‘결핵 무료이동검진 및 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은 보건소 검진팀에서 흉부엑스선검사와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상담도 할 예정이다.
검진결과는 2주 이내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며, 검진결과 이상 발견 시에는 중구보건소 결핵실에 등록해 지속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검진은 인쇄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중구민이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야간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면 좋다.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국가 경제력이 선진국 수준인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는 감염성질환이다.
호흡기 감염병인 폐결핵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고 주변 전파를 차단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한편 중구보건소에서는 상시 결핵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결핵관리실(☎3396-6966∼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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