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에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은 어떻게 지내실까?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구웅)에서는 주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잔치를 마련했다.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지난 23일 충무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초청 삼계탕 대접 행사가 열렸다.
이날에는 광희동 주민자치위원회 윤구웅 위원장을 위시로 자치위원 10여명이 더위에도 불구하고 직접 끓인 영양만점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푸짐하게 준비해 충무경로당을 찾았다.
충무경로당에서는 최용석 회장과 어르신 등 40여명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최창식 구청장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는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기도 했다.
모처럼 귀한 손님들이 찾아와 경로당이 북적거렸으며 어르신과 자치위원들이 함께 삼계탕을 오순도순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는 7월 1일자로 발령을 받은 한수경 광희동장 직무대리와 직원들도 함께했다.
윤구웅 광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장마도 끝나고 열대야와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마음에 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삼계탕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말 그대로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는 위원회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챙기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주민 화합과 단결, 동 발전을 위한 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수경 광희동장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어르신들을 챙겨줘서 고맙다. 주민센터 직원들 모두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섬기고 모시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한편 생활하시는데 불편사항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