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최우정 회장이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남대문경찰서 전·의경 200여명의 든든한 후원자인 전·의경어머니회 회원들이 경찰서를 방문했다.
남대문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회장 최우정)에서 아들과도 같은 전·의경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과 수박 등 건강식을 준비해 중식을 제공한 것이다.
이번 파티준비를 위해 전·의경어머니회 최우정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어머니회원들은 꼼꼼하게 재료를 구입했다.
특히 지역에서 삼계탕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월진 고문이 명품 한방삼계탕 육수를 넉넉하게 제공하는 등 내 아들이 먹는 음식을 끓여내듯 정성을 가득 담았다.
남대문경찰서 전·의경들은 특별한 점심식사에 환호하며 삼계탕 한 그릇씩을 남김없이 모두 비우고 우렁차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등 훈훈함이 가득한 행사가 됐다.
전·의경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살뜰하게 챙기며 모정을 전한 남대문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최우정 회장은 “멀리 떨어져 있는 전·의경 부모들의 마음을 대신해 엄마의 정성을 듬뿍 담은 삼계탕 한 그릇은 보약 한첩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맛있게 먹고 올 여름에도 건강하게 맡은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전·의경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한 남대문경찰서 서범규 서장은 “모정이 가득 들어간 맛있는 삼계탕을 준비해준 어머니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전·의경들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복무를 마쳐 어머니들의 사랑에 보답하자”고 말했다.
특히 삼계탕 행사를 위해 200인분의 삼계탕 육수를 제공해준 남월진 고문에게 서범규 서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월진 고문은 “전·의경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더욱 크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