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 선우회 저소득 어르신·아동 300명 초청 삼계탕 나눔
선우회 회원들이 마련한 삼계탕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있다.
여름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의 한가운데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과 아동들을 위해 특별한 점심을 마련한 따뜻한 이웃이 있다.
신당5동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로 구성된 봉사모임인 선우회(회장 김석곤)가 지난달 27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삼계탕 잔치를 열었다.
이날 선우회에서는 유락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방과후교실 저소득 아동 및 장애청소년 등 보양식을 챙겨먹기 쉽지 않은 소외이웃 30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선우회 김석곤 회장과 회원 10여명이 삼계탕과 과일, 음료수 등 잔치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초대받은 어르신과 아동들은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했다.
선우회 김석곤 회장은 “어르신과 아동들이 삼계탕 한 그릇으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력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았다. 앞으로도 소외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5일에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동방예술연구회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중국 청소년들이 중국 전통악기로 연주회를 열고 한국 청소년들은 방송댄스와 풍물공연을 선보이며 양 국가의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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