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회 중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김수안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구의회가 제190회 임시회를 지난달 28일 하루 일정으로 열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장마는 평균 강수량이 역대 2위로 기록될 만큼 많은 비와 함께 지난 며칠 동안 집중호우로 관내 일부지역에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20년과 제6대 중구의회 1주년을 맞이하는 중구는 예전 떠나는 중구에서 살고 싶은 중구로 변해가고 있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더 나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뿌린 씨앗의 값진 열매”라며 “앞으로도 6대 의원 모두는 모든 일의 관심과 초점을 중구민의 권익과 중구발전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남대문로5가 253번지 일원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의견청취(안) △신당역 공영주차장 사용료 감면 동의(안)을 의결했다.
신당역 공영주차장 사용료 감면 동의(안)은 교통약자를 위해 서울시의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 2호선 신당역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따른 신당역 공영주차장의 지하 일부를 점용함에 따라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 주민들이 신당역을 진출입 하는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사용료를 감면처리 하는데 동의를 얻기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조영훈 의원은 “노약자 등을 위해서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필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자치구 땅을 그냥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서울시장에게 점용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예산을 요청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수안 의장도 “서울시에 중구의 뜻을 확실하게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