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 쪽방촌 얼음생수·라면 전달
이혜경·김영선 의원 동참
무더위에 지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평소 노란조끼의 천사들로 불리는 적십자봉사원들이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종로중구적십자봉사관(관장 김수진) 소속 일심적십자봉사회(회장 조효순)에서는 이상기온으로 생계가 더욱 막막해진 쪽방촌 거주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얼음생수와 라면을 800세대를 일일이 돌며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일심적십자봉사회는 평균 65세 이상의 어르신 봉사회로 지난 1년 동안 재활용 의류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쪽방촌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여기에 적십자사업발전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에서 일부 후원하여 작지만 큰사랑을 모두와 함께 나누는 기쁨을 쪽방촌에 전달 할 수 있어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날 배달에는 일심적십자봉사회 봉사원과 중림동·회현동적십자봉사회, 청소년봉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평소 적십자사업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적극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중구의회 이혜경 김영선 의원도 동참해서 행복한 땀방울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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