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봉 근린공원에 이식
최근에 개장한 무학봉 근린공원에는 특별한 나무가 한그루 있다.
이 나무는 현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부터 금호사거리 길 확장공사 중 길 가운데 있던 나무로 제거될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중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과 신당5동 출신 중구의회 정수복 의원 등이 힘을 모아 무학봉 근린공원으로 나무를 이식해 정성껏 돌보고 있다.
중구청 공원녹지과 권백현 공원팀장은 “대로 확장공사로 인해 제거될 나무였지만 오래된 나무를 그냥 없애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공원으로 이식하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제를 투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당5동 출신 중구의회 정수복 의원도 “현재는 이식한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양제를 투입하고 좋은 비료를 주는 등 정성껏 보살피는 만큼 무럭무럭 잘 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이식된 만큼 무학봉 근린공원에 완전히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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