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꿈나무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활동 꿈드림의 여름활동 ‘별솔캠프’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파주에 위치한 교남 어유지동산에서 열었다.
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진행됐다.
파주 소재 금강산랜드에서 물놀이 활동으로 캠프를 시작했으며 숙소에 도착하여 서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과 방울토마토 따기 영농체험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수확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조별로 모두 모여 부모님께 편지를 만들어 작성하고 낭독함으로써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들의 발랄한 끼와 장기를 엿볼 수 있는 음악과 춤, 놀이가 접목된 레크레이션 활동과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의 마지막에 진행된 산책활동은 캠프장 주변 산책로를 서로 짝이 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 걸으며 유대관계를 쌓고 맑고 깨끗한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김대현(장충고·1) 학생은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와 운동회를 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함께 놀다보니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더 재미있었으며, 장애인 친구들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한가위를 앞두고 오는 9월 3일 토요일에는 한가위 맞이 사랑나누기 행사 및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랑나누기 행사에서는 한가위 관련 전시 및 퀴즈(홍보마당), 신명나는 모둠북 공연(공연마당), 퓨전 인절미바 체험, 제사상 맞추기, 페이스페인팅(체험마당), 나만의 하회탈 만들기, 전통음료 판매(나눔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시작을 위한 준비와 자기주도적인 청소년활동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