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 민원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방안 모색
중구 지역 민원 주민과 소통하며 해결방안 모색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09.0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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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구청장과 함께하는 네 번째 해피데이트

최창식 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민원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매월 둘째·셋째주 토요일 최창식 구청장이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인 토요 해피 데이트가 주민들 간의 의견충돌이 있을 때에는 중개자 역할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사업은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 번째 데이트는 지난 3일 기획상황실에서 열렸으며, 필동과 회현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방문 민원인은 필동에 거주하는 최 모씨와 3명의 주민들로 ‘필동2가 134-8번지 일대 이면도로 확장’을 요청했다.

최씨는 “필동2가 134-8번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면도로 폭이 3.5∼4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양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해 운전자 간에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주민들이 도보로 통행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특히 겨울철 눈이 많이 쌓이면 미끄러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이면도로 폭을 차량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확장해 주고 노면 개선공사를 신속하게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약자들의 통행편의를 위해 손잡이도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구청 토목과 토목팀장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차량 양방향 통행을 위해서는 도로폭을 6m 이상으로 확장해야 한다. 확장 대상 토지주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토지가 확보되면 신속하게 확장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로노면 개선공사는 이면도로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며, 노약자들을 위한 손잡이 또한 최대한 신속하게 설치하겠다”고 추가로 답변했다.

이어 회현동에 거주하는 문 모씨가 두 번째로 구청장과의 해피데이트를 신청했다.

회현1가 지구단위계획 내에 거주하고 있는 문씨는 건물신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인근 토지 소유자와의 이해관계로 인해 건축물을 신축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씨는 “건물 신축시 차량진입 회전각이 나오지 않아 옆쪽 사유지 소유권자의 협조가 필요한데 오히려 소유권자는 휀스를 설치해 건물신축시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건물 신축을 위해서 차량진입 회전각 부분에 있는 건축한계선에 대한 규정을 완화해주거나 옆쪽 사유지 소유권자와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씨의 안타까운 상황을 경청한 최 구청장은 “사유지와 관련된 이웃 간의 분쟁은 서로 협의를 통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설득력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구청 건축과 지구단위팀장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도로에 휀스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휀스를 철거하도록 구 차원에서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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