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사업 소양교육에서 임주현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구가 일하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중구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소양교육을 지난 20일과 21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소양교육에는 기존 참여자를 제외한 781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관내 환경개선 활동인 어르신 지킴이·클린중구가꿈이, 금연홍보캠페인 및 흡연계도를 위한 어르신 금연홍보단, 공회전 계도 및 악취와 소음단속 활동인 중구그린지킴이, 보건소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주는 노-노케어로 활동 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얼굴을 뵈니 모두가 환하다. 경제적 이익보다는 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어르신들이 그린중구지킴이, 환경미화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품격 있고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내년에는 좀 더 연구해서 보람차고 활기찬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양교육은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나 교육에 앞서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청해 몸 풀기와 율동을 겸해 활기차게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임주현 강사는 ‘활기찬 노년 만들기-인생은 지금부터’를 주제로 어르신들과 호흡을 맞추며 강의를 펼쳤다.
한편 중구는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해 18개 사업에 총 1,700여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