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이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남산고도제한 등 규제완화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중구의회(의장 김수안)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 차원에서 추진 중인 남산 주변 고도제한을 포함한 최고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자치구의장협의회는 지난 21일 마포구의회 주관으로 9월 월례회의를 열고 최고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위한 자치구 공동대응과 관련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위해 결의대회 추진 등을 주요안건으로 하는 실무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실무회의 개최에 앞서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이 서울시의 책임 있는 간부진과의 간담회를 추진해 공동대응의 초석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도록 의장협의회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키로 했다.
최고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위한 자치구 공동대응은 지난 1월 서울시 자치구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이 서울시의 획일적인 높이규제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는 자치구가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하면서 최초 안건으로 상정되어 현재까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중구의회의 노력으로 촉발된 자치구의회의 적극적인 대처로 지난 3월 서울시로부터 경관고도지구 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이끌어 내는 성과도 거뒀다.
중구민의 숙원사업인 남산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는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은 “서울시에서 발표한 규제 완화 내용을 보면 단순히 주거환경 개선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어 실제로 자치구나 지역주민이 원하는 건축물 높이 규제 완화 측면은 미흡한 점이 있어 아쉽다”며 “계속해서 자치구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서 지역주민의 숙원사항도 해소하는 한편 지역발전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