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봉사) 김동명(효행) 김성연(장한어머니)
성진명(용감한구민) 신당2동청소년지도協(모범청소년)
현재 중구의 행정구역이 완성된 지 13년을 맞아 중구가 제13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10월 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제13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는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내 기관장, 주민자치위원장, 직능단체장,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공연으로 축가와 스포츠댄스, 아동율동, 라인댄스가 마련되어 있다.
구민헌장 낭독에 이어 구민상 및 토박이패를 수여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중구 캐릭터 선포식을 갖는다.
한국여성문예원에서 준비한 축시, 구립합창단의 축가도 이어진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22일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봉사상 김지수(신당4동) △효행상 김동명(장충동) △장한어머니상 김성연(소공동) △용감한 구민상 성진명(황학동) △모범청소년상 신당2동청소년지도협의회 등 5명의 구민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봉사상 수상자인 김지수씨는 중구 실향민협의회 여성부장, 한마음봉사단, 청소년선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을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당4동 20통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어려운 일은 물론 즐거운 일을 함께 나누며 나눔의 생활 철학을 몸소 실천하여 다른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상을 받는 김동명씨는 4년전부터 관절염으로 거동을 못하는 100세 모친의 대소변을 직접 받아내는 등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또한 동네 어르신에게도 항상 겸손하고 예의바르게 대해 효자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김씨는 영세한 가내공업을 운영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동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자녀를 대학까지 학업을 시킨 모범 가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30년간 통장으로 재임하면서 동네의 궂은 일과 구정발전에 적극 참여했다.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인 김성연씨는 30세가 넘은 정신지체아들을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있는 장한 어머니다.
최근 들어 건강이 나빠진 남편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며 항상 웃는 얼굴로 이웃을 대하는 등 주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있다.
소공동 4통 5반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용감한 구민상을 수상한 성진명씨는 양지종합주류에서 주류 배달을 하는데 지난 8월17일 저녁 8시45분경 황학동에서 영진식품을 운영하는 어머니의 퇴근을 돕던 중 전선이 타는 냄새를 맡았다.
그는 인근의 황학동 935, 934번지 창문에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그 집으로 급하게 달려가 그 안에 거주하고 있던 지체장애인(지체장애2급)을 구조했다.
모범청소년상 수상자인 신당2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충석)는 6년동안 매달 5명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여 그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금연 및 안전한 통학로 확보 캠페인 활동으로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효문예 공모전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사상 고취에 노력하는 한편 새터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및 멘토 활동으로 새터민들의 올바른 사회 정착을 위해 기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