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만점 관내 주민들이 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열) 겨울축제가 지난 12일 중구구민회관에서 펼쳐져 쌀쌀한 초겨울 날씨를 녹였다.
이번 축제는 지난 한 해 동안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어린이를 비롯해 성인과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로 흥겨운 공연과 함께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은 유락사회복지관의 올 한 해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복지관 이용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지역 내빈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피아노·플루트 연주팀을 비롯해, 아동발레, 아동검도, 라인댄스, 성인 에어로빅, 풍물놀이 등 수강생들이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맘껏 뽐냈으며 관람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와 찬사를 보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미술·한자·바둑 등 어린이들의 작품을 비롯해 어르신 서예교실, 성인 POP예쁜글씨, 리본아트 등 흥미롭고 이색적인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특히 이날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유락사회복지관 도서관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다독상 6명과 독후감상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취미생활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 모범강사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락사회복지관 이상열 관장은 “주민들이 복지관에서 배운 실력만큼 희망과 행복 또한 쑥쑥 커져 나갔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주민들이 하나 되는 행복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