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는 한국발레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문화계 인사에게 시상하는 특별상 ‘디아길레프상’ 수상자에 이종덕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터 사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최정상의 발레단을 초청해 무대에 올렸다.
특히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성남 국제 무용제’를 개최하는 등 한국 현대무용과 발레의 세계화에 앞장섰으며,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을 비롯해 프랑스 리옹 국립오페라발레단,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발레단, 중국 국립발레단,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등 세계적인 발레단의 내한공연을 펼치며 한국발레의 위상증대와 해외교류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한편 한국발레의 활성화를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은 발레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발레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용가를 비롯해 안무가와 아카데미 지도자, 무용대학교 교수 및 학부모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이 수상한 디아길레프상은 매년 개최되는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이 올해 21회째를 맞이하기까지 통틀어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을 정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23일 신라호텔 에머랄드홀에서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이종덕 사장은 “문화계를 대표하는 특별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충무아트홀에서도 국내·외 정상급 발레단의 공연을 무대에 올려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고 특히 중구민들이 발레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