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토박이회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 솔선수범
중구토박이회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 솔선수범
  • 김은하기자
  • 승인 2011.11.3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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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0호 광희문 주변 대청소 … 불조심 캠페인 전개
중구토박이회 회원들이 대청소를 마치고 광희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 어르신들이 겨울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고장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일념으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사적10호로 지정된 관내 광희문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50여명의 중구 토박이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중구토박이회 김성완 회장이 광희문 앞에서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인 광희문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빗자루와 집게, 비닐봉지를 들고 광희문을 중심으로 주변에 버려진 낙엽, 담배꽁초, 껌, 쓰레기 등을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광희문 일대에서 수거한 쓰레기가 대형 쓰레기봉투 10여개 분량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문화재 보호에 대한 의식부족에 토박이 어르신들이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중구토박이회 김성완 회장은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은 문화재의 보고인 중구를 우리 손으로 더욱 빛나고 아름답게 가꾸고 문화재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부족한 현실이며, 특히 국민으로서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는 중요한 의무를 지키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역의 어른인 토박이 회원들이 앞장서 자손들에게 아름다운 지역 문화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주민들 또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토박이회 어르신들은 이날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불조심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들은 신당동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중부소방서에서 제작한 화재예방을 위한 실천과 화재 발생시 대처방법 등이 수록된 홍보물을 배부하며 불조심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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