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들의 축제의 장 2011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23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본격적인 솜씨자랑 무대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중구의회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내 직능단체장 등과 주민자치위원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자치회관 발전과 활성화에 앞장서온 유공자 15명에게 최창식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자치회관이 행복한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도 “각 동별 자치회관은 구청과 의회, 주민간의 의사소통의 창구로 웃음과 행복이 있는 지역공동체이다. 오늘 하루 경쟁을 떠나서 즐거움이 가득한 주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관내 자치회관을 이용하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한 이번 발표회는 ‘함께하는 즐거움, 중구에서 참 자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5개 동별로 대표 한 팀씩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대학교수와 공연관계자, 자치회관 전문가 등 심사위원들이 자치회관 나눔과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을지로동 사물놀이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화합상은 한국무용을 선보인 신당6동과 장충동 사물놀이팀이 차지했으며, 창의상은 신당3동 스포츠댄스팀, 회현동 난타교실, 신당1동 기타·하모니카교실, 신당5동 민요교실에게 돌아갔다. 필동의 라인댄스교실, 소공동의 차밍댄스교실, 중림동의 사물놀이, 신당2동의 민요교실이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복장과 도구를 활용해 열띤 응원을 펼친 신당4동, 황학동, 명동, 광희동이 응원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족발쿠키(장충동), 표주박에 새긴 한국화(명동), 마을사업으로 길러낸 사랑의 화초(신당1동), 한복·버선·복주머니(신당2동) 등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출품한 작품들을 전시·판매했으며, 이렇게 모아진 330여만원의 수익금 전액은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