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을 위한 사랑까지 배달해 주는 ‘우리동네 일일찻집’ ■
■ 이웃을 위한 사랑까지 배달해 주는 ‘우리동네 일일찻집’ ■
  • 편집부
  • 승인 2011.12.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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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이색적인 족발쿠키와 건강 가득 한방차 인기’

 

장충동 주민센터 5층 강당이 일일찻집으로 변신했다.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옥) 주최로 지난 7일 사랑나눔 행복나눔 일일찻집이 열린 것이다.

 

이날에는 이승옥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자치위원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찻집을 찾은 주민들을 반갑게 맞았다.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산타 모자를 쓴 자치위원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일일찻집에서는 장충동의 명물로 자리 잡은 ‘족발쿠키’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각종 매스컴에 소개된 만큼 찻집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족발쿠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으며 이날 직접 판매도 했다.

 

30여 가지의 몸에 좋은 한방재료를 넣어 4시간 이상 끓여 만든 한방차도 깊고 진한 맛만큼이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방차 외에도 커피, 녹차 등 주민들의 기호에 맞는 차를 대접하고 깔끔하게 준비한 과일과 떡으로 따스함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일일찻집이 됐다.

 

이승옥 장충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이제는 좀 체계가 잡힌 것 같다. 특히 장충동은 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족발쿠키와 엔젤피그라는 고유 브랜드까지 얻게 되어 더 없이 보람되고 기쁘다”며 “이번 일일찻집을 위해서도 솔선수범 참여해준 자치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 외롭고 쓸쓸한 계절인 것 같다.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이 되어 그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주민자치를 이루는 장충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연말에도 장충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일일찻집을 열어 모은 수익금과 자치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중구 행복더하기에 기탁하고 일부는 장충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100가구에 떡국 떡과 고기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에도 수익금을 작년과 같이 활용할 계획이다.  

유인숙 기자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몸에 좋은 각종 차와 기증받은 의류까지 판매’

 

겨울철 든든하게 건강을 지켜줄 몸에 좋은 한방차의 은은한 향기가 가득한 신당3동 주민센터 강당.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모)는 지난 8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겸해 열었다.

 

일일찻집에서는 몸에 좋은 약재를 듬뿍 넣어 진하게 우려낸 한방차와 커피, 녹차 등 다양한 차 종류와 함께 떡, 과일, 과자 등을 풍성하게 준비해 주민들을 맞았다.

 

또한 의류업체인 꼬망스에서 특별히 아동 의류와 성인 바지 등을 기증해줘서 이날 찻집 한 편에서 바자회를 겸해서 열었다.

 

찻집을 찾은 주민들은 바자회에서 3,000원에서 최고 5,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 의류를 구입한 후 테이블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담당했다.

 

정춘모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신당3동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일일찻집도 그런 의미에서 마련한 것인데 많은 주민들이 찾아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연말연시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직접 발로 뛰면서 지역에 위치한 기업과 기관 등을 방문해 후원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내년부터는 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알맹이 있는 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입을 높여 복지사업을 더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조금씩 발전할 수 있는 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자치위원들과 함께 논의해서 실천 가능한 일부터 실현에 옮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일찻집과 바자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신당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교동협의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쌀 100포, 라면 100상자와 5명의 장학생들에게 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장학생을 현재 5명에서 1명 더 늘려 6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인숙 기자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 주최

‘시끌벅적 바자회에 차 한잔의 여유까지 일석삼조’

 

시골장터처럼 한 편에서는 바자회가, 한 편에서는 찻집이 열려 시끌벅적한 신당4동.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갑)와 통장협의회(회장 김복순) 주최로 지난 8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일일찻집과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바자회 물품이 푸짐하기로 유명한 신당4동인 만큼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오전 일찍부터 주민들로 북적댔다.

 

인심 넉넉한 시골장터와 같이 바자회에서는 숙녀복, 바지, 티셔츠, 벨트, 가방 등의 의류뿐만 아니라 들기름, 참기름, 김, 떡국 떡 등을 판매했다.

 

특별히 지역주민들이 바자회에서 판매할 의류와 별도로 라면까지 기증해줘서 풍성한 바자회를 열 수 있었다.

 

찻집에서는 은은한 향이 일품인 생강차를 비롯해 각종 차와 떡, 과일 등을 푸짐하게 준비했다.

 

박종갑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주변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정부지원이나 보조를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이 많다. 주민들이 서로 연계해서 이렇게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늘과 같은 일일찻집과 바자회 등을 마련한 것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신당4동은 주민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어른 공경, 어린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신당4동이 효 마을인 만큼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복순 신당3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을 보니 너무 고맙고 흐뭇하다. 효 마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윗사람에게는 효를 실천하고 아랫사람들에게는 사랑을 베푸는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신당4동을 만드는데 통장협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동장을 위시로 주민센터 직원들과 여러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단합이 잘 돼서 일할 맛도 난다.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신당4동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환하게 웃었다.

유인숙 기자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회·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주최

‘희망과 사랑의 온정 전할 수 있는 따뜻한 행사’

 

상큼한 유자차 향기가 가득한 신당6동 일일찻집 행사가 지난 12일 문화교회 북카페에서 열렸다.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복연)와 지역 봉사단체인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신수봉·이하 이사모)이 주축이 되어 열린 이날 일일찻집에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저무는 저녁시간까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문화교회에서 장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저소득 주민 돕기 성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이사모 회원들과 주민자치위원 등이 앞장서 행사를 준비했으며, 특히 여성 회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일일찻집의 최고 인기 메뉴는 주민들이 정성으로 끓인 향긋한 유자차. 일일찻집을 찾은 주민들은 유자차와 떡, 과일 등의 다과를 함께하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웠다.

 

행사 준비에서부터 손님맞이까지 솔선수범 앞장선 이복연 신당6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일일찻집을 개최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주민들의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주위의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사랑의 온정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행사가 됐다. 어려울 때일수록 작지만 서로 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을 전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신당6동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웃을 사랑하는 모임 신수봉 회장도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주민 모두가 내일처럼 빠짐없이 참여해 줘서 이번 행사도 성황리에 끝마칠 수 있었다. 저소득 주민들을 비롯해 신당6동 주민들 모두가 올 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일일찻집을 찾은 주민들은 “오랜만에 이웃들의 안부도 챙기고 작게나마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연말연시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분 좋게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이날 일일찻집을 통해 모금한 기금은 관내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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