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3월21일자>총선 후보답게 지킬 공약만 제시하자
<2012년3월21일자>총선 후보답게 지킬 공약만 제시하자
  • 편집부
  • 승인 2012.03.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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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후보가 되기 위한 선행절차

유권자는 말보다 행동을 원한다

여야가 4·11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의 공천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섰다. 오늘(21일)을 기점으로 무소속들도 출마채비를 갖추고 후보들마다 19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여야정당 후보들은 정당의 공천 절차에 따라 출마를 했고 정당이 없는 무소속 후보들은 3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선거인단 추천서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이번 19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선관위가 요구하는 총선 출마의 조건에 맞는 서류 등을 통해 법적인 절차를 거치는 준비단계였다고 봐야 한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후보들은 앞으로 유권자인 중구민의 한 표 한 표를 얻어내 그 표가 쌓이고 쌓여서 최종의 1인자가 되어야 만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입성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다.

그럼 후보들이 금배지를 달기 위해서 지금부터 해야 할일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는 중구민과 유권자들의 눈높이나 마음을 읽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는 국회의원 후보가 되기 위해 당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무소속의 경우 일부 구민들의 동의서를 중심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면, 지금부터는 나라를 위한 애국적인 국정운영 계획과 중구민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공약을 가지고 마음으로부터 구민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다.

그래야 중구민도 마음을 열고 후보들에게 다가갈 것이며, 그 노력이 곧 표로 연결되어 200여 가지의 특권이 생긴다는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를 보면 국회의원선거이든지, 지방선거이든지 간에 매번 선거 때만 되면 내놓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공약이다. 그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공약(公約)과 지키지 못할 공약(空約)이 있는데 후보들는 무조건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지킬 수 있는 공약과 함께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내놓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마치 다 이뤄낼 수 있는 것처럼 유권자들을 현혹한다.

투표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들을 뽑는 한 언제까지 지키지 못할 공약(空約)들을 내놓을지 안타깝고 한심스러운 현실이다.

국회의원선거 때의 공약은 국가를 위한 공약을 내놓아야 하며, 지방선거 때에는 지역을 위하는 공약을 내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은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선거나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놓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선거풍토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오죽하면 선거 때만 되면 지키지 못할 공약을 제시 하는 것이 문제시되어 매니페스토 선거를 전 세계가 지지하고 있겠는가 말이다.

매니페스토는 꼭 지킬 공약을 내놓고 후보들이 임기동안 공약을 지켜나가는 선거혁명이다. 이는 후보나 유권자들에게 정말 중요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지금의 중구를 보자. 중구는 많은 부분 국회의원의 힘이 필요한 지역이다. 법적으로 해결만하면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그렇게 된다면 21세기는 중구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를 통해 발전을 이뤄낼 것인지 기초단체장의 입장이 아닌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공약을 내놓아야 할 것이며, 그 공약을 중심으로 중구민에게 다가서 마음으로 호소를 해야 한다.

역대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국회의원 후보임에도 나라를 위한 공약이 아닌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 선거 때에나 나오는 공약을 가지고 출마를 하여 지지를 호소하곤 했다.

현 시대의 유권자들은 과거와는 다르게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눈높이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공약을 갖고 선거를 치르는 것은 이제 지양해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한 공약을 원하고 그렇게 국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한때는 후보들에게 금품을 원하는 시대가 있었으나, 이제는 선거법이 강화되어 금품을 원하는 시대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지금은 어느 후보자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유권자가 가늠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진 만큼 후보자들은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며,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솔직한 공약을 제시하여 21세기에는 전 세계에서 선거문화 만큼은 1등인 대한민국이 되는데 모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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